개그우먼 이세영 갑질 폭로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평 티비'를 통해 지난 30일 업로드되었습니다. 여배우를 인터뷰하던 도중 겪었던 일화가 그 내용인데요. 제목은 '내 손에 껌을 뱉었던 여배우 이야기'라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아직도 잊을 수 없다'는 말로 시작한 이 영상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리포터를 2~3년 가까이하면서 매너도 좋오 인터뷰도 너무 잘해주고 마지막까지 정말 친절했던 연예인도 있던 반면에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이렇게 해도 되는 싶을 정도였던 분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본론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어떤 배우의 인터뷰를 나간 적이 있었다.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30분이었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오더니 배우가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10분만 인터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받은 질문지엔 30분가량의 질문이 적혀 있었지만 그때 나는 되게 노련하지 않을 때라 3 당장 10분짜리로 줄여야 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게다가 담당 PD와의 질문 초이스를 논의 후 몇 가지로 압축하였는데 그 질문에 대단 대답마저도 단답형으로 해 곤란했다고 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앞에 있던 매니저는 10분이 다 되어가니 인터뷰를 빨리 끝내라는 신호까지 보내 엉망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해당 인터뷰 건은 방송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 배우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행히도 단독 인터뷰가 아닌 다른 배우들도 있던 자리였다고 합니다. 인터뷰 전 인사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인터뷰에서와 달리 껌을 씹고 들어왔는데요. 옆에 있던 배우가 보다 못한 나머지 껌은 뱉어야지라고 말했더니 아, 어디에다 뱉지?라고 말하는 배우에게
결국 이세영은 여기에 뱉어주세요라고 자기 손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배우들 시간도 없는데 매니저에게 휴지 달라고 할 여유가 없었다며, 이 때문인지 그 배우는 인터뷰를 너무 잘해 줬다고 합니다.